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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바이러스 영화 소개

<천사는 바이러스>, 이 영화는 21년 1월에 개봉된 영화로 17년째, 매년 12월이 되면 얼굴을 알리지 않는 익명의 한 기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 절대 얼굴을 알리지 않는 그의 정체, 노송동 사람들은 얼굴 없는 천사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항상 12월이 되면 그를 기다립니다.

&lt;천사는 바이러스&gt; 영화 포스터
<천사는 바이러스> 영화 포스터

 


<천사는 바이러스> 영화 등장인물

감독 - 김성준

주연 - 박성일(지훈 역), 이영아(천지 역)

조연 - 전무송(판수 역), 문숙(옥분 역), 김희창(철민 역), 김정영(요쿠르트 역), 길정우(용용이 역), 김욱(제균 역)

           권오진(잼만 역), 이용이(무릎할매 역), 홍부향(전주댁 역)

단역 - 박명신(김보살 역), 손강국(주민센터장 역), 이가경(주민센터 직원 역), 이명준(김처사 역)

그 외 배우


 

<천사는 바이러스> 줄거리

사기꾼의 등장

<천사는 바이러스>영화이야기는 노송동 슈퍼 앞에서 부터 시작되고 두 명의 할머니는 평상에 걸터 앉아 이번에도 얼굴 없는 천사가 언제 나타날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고물상에서는 옥분과 전주댁의 싸움이 붙고 사람들은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런 사소한 모습의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매년 얼굴없이 나타나 기부만 하고 사라지는 천사를 취재하기 위해 보국일보 기자 지훈이 마을에 나타나고 옥분은 그에게 방을 내어줍니다. 판수할아버지는 이른 아침부터 폐지를 줍고, 지훈은 고철을 싣고 손수레를 끄는 무릎할머니를 도와줍니다.

지훈은 천지가 운영하는 고물상을 기웃거리다 천지를 만나지만 그만 쫓겨나고 이를 본 판수할배는 그를 불러 고물상에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옥분할머니에게 전기장판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지훈은 그 물건을 몰래 자신의 방에 깔고 사용합니다. 지훈은 고물상에서 일하게 되고 천지와는 매일 티격태격입니다. 

어느 날 용용이 동네 불량학생들에게 혼나는 모습을 본 지훈이 용용을 구해주고 용용은 엄마의 생일 선물로 준비한 선물을 지훈에게 건네며 대신 주라고 말합니다.  

천지의 생일날 고물상 식구들은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지훈은 용용이 준 선물을 그녀에게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느 날 주민센터앞을 지나던 지훈은 주민센터 여직원으로부터 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어디론가 급히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천지와 판수할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두 사람은 어딘가로 함께 가고 지훈도 그 뒤를 따라갑니다. "희망보육원"에 도착한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고 지훈은 천지가 용용이를 입양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판수할아버지의 정체

판수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보던 지훈은 판수할아버지가 한 때 작곡가로 대중가요 "빨간 구두 아가씨"를 작곡하였으며 KBS 교향악단을 창단해 악단장을 역임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날 오후 지훈과 천지는 판수할배와 옥분할머니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 천지는 곱게 차려입고 나타납니다. 

옥분이 커피숍으로 들어오고 뒤이어 판수가 몰래 들어와 준비했던 음악을 틀자 그제야 옥분이 알아차리며 나가려 하자 판수가 옥분을 잡습니다. 판수는 과거 옥분에게 상처를 준 과거가 있어 옥분은 아직도 그에게 과거의 앙금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거짓말로 모임에 간다고 말한 천지에게 지훈이 찾아오고 두 사람은 모처럼 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옥분할매에게 퇴짜 맞은 판수는  혼자 술에 취해 돌아오는 모습을 본 지훈은 그를 집까지 부축하게 됩니다. 판수의 집에 들어선 지훈은 그의 집안 여기저기를 살피며 무언가를 찾다가 우연히 5만 원권이 들어있는 상자 하나를 발견합니다.

욕심이 생긴 지훈은 상자를 가지고 나오려는 그때 판수는 자신을 도와달라며 지훈에게 부탁하지만 지훈은 상자를 가지고 밖으로 나와버립니다. 갈등이 생긴 지훈은 상자를 잠시 내려놓고 안으로 들어가 천지에게 전화를 걸고 나와보니 누군가 돈이 든 상자를 가지고 도망가고 있습니다. 지훈은 그의 뒤를 따라 쫓아가 붙잡지만 상자 안에 있는 것은 돈이 아니라 쿠폰이었고 지훈은 실망합니다.

 

한편, 지훈의 연락을 받고 판수할배를 병원으로 데려간 천지, 잠시 후, 지훈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어느새 옥분할머니가 찾아와 그의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옥분은 아픈 판수의 손을 잡고 어루만지고 너털 걸음으로 돌아가던 지훈에게 선배가 찾아와 그를  혼내고 지훈은 갑자기 자신의 차에 있는 블랙박스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 속에는 요구르트 아줌마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지훈의 선배는 그녀를 아는 듯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숙자이며 사 기전과가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지난 10년간 천사가 돈이 든 상자를 내려놓은 자리를 두 사람에게 설명하고 그 장소를 모두 연결하니 절 모양이 그려집니다. 이들은 천사의 정체가 식당을 운영하는 김보살이 그 주인공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버려진 아이!

25년전 마을을 떠났던 한 겨울에 노송동에 버려졌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마을사람들 모두는 그 아이를 천사라 불렀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동희", 그의 아버지는 동희를 키울 형편이 못돼 동이는 보육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희는 곧 입양을 가게 되고, 아버지는 현재 마을에 살고 있는 앞 못 보는 잼만의 아들이었습니다.

지훈은 잼만의 집을 찾아가 그의 머리를 감겨주고 그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완성되고 동네 사람들은 트리 앞에 모여 환하게 불이 켜진 트리를 보며 좋아합니다. 그리고 판수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색소폰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의 연주에 화답하듯 하늘에서 흰 눈꽃송이가 내리기 시작하고 천지는 지훈에게 선물을 건넵니다. 선물을 받은 지훈은 좋으면서 싫은 척 연기하며 천지에게 "너는 천사를 믿니"라고 묻는 질문에 천지는 "당연하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봤거든" 하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지훈은 천사를 믿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하자 천지는 "믿으면 언젠가 볼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연주가 끝나고 자장면 배달원이 지훈을 찾아와 그에게 사기꾼이라고 소리치고 곧이어 경찰들이 그를 체포합니다. 사기로 체포된 지훈을 보며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지만 결국 경찰서로 끌려가고 잠시 후 천지는 잼만을 데리고 경찰서에 나타납니다. 

잼만은 지훈이 자신의 아들임을 느끼고 동희가 맞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를 어루만지면서 이 아이가 동희가 맞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경찰은 신원조회를 통해 지훈이 "노동희"라는 이름을 찾아내고 그의 정체가 밝혀지게 됩니다.

 

기부금을 노리고 마을로 위장 잠입한 지훈은 철창속에 갇히고 그곳에서 심란해하며 아버지인 잼만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합니다.  잼만은 돈 없고 못 배운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울먹이고 지훈은 아버지를 원망합니다. 

마을사람들은 지훈이 지은 죄가 없으니 풀어달라고 사정하여 결국 지훈은 풀려나오고 그런 그를 천지가 기다립니다.

지훈은 동네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철만과 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작전을 세워 움직이게 합니다. 사람들은 빈 상자를 들고 마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게 하고 지훈도 상자를 들고 골목길을 지나던 중 바닥에 내려져 있는 한 상자를 발견합니다. 상자 안에는 5만 원권이 가득 들고 천사는 멀어져 갑니다.

지훈은 천사를 부르며 쫒아가다 뒤돌아보는 천사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한환 미소를 짓습니다. 

천사는 바이러스 결말

지훈은 돈 상자를 들고 취재진의 눈을 피해 가던 중 그들에게 발각되어 도망치고 취재진은 그의 모습을 담기에 바쁩니다.

지훈의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기고 신문에는 "노송동의 얼굴없는 천사"라는 모습으로 실리게 됩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단 한 사람,  그녀의 뒤로 지훈이 나타나며 "여기 직원 안 구해요?"라고 묻습니다.

이런 지훈의 모습을 보고 천지는 서로 마주보며 서로에게 흐뭇한 미소를 건네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아마도 골목길에서 마주친 천사의 실루엣은 천지였던것 같았습니다. 이런 천지의 천사 같은 모습에 지훈은 과거일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천지에게 고백한 것 아닐까요?

전주 노송동에는 지금까지 20년째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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