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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영화 소개

- 개요 : 범죄, 누아르, 드라마, 스릴러, 액션, 수사, 하드보일드 대한민국  119분

- 개봉 : 2022. 01. 05.

- 평점 : ☆6.85

- 관객수 : 68만 명

- 원작 : 소설 - 사사키 조 《경관의 피》

 

〈경관의 피〉 영화는 경찰과 범죄자의 경계선상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가며 수사를 벌이는 광수대 반장 강윤은 고급 빌라에 거주하며 외제차를 끌고 경찰 월급으로는 엄두도 나지 않는 각종 명품을 착용하며 수사를 벌이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원칙주의자 민재가 강윤의 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경찰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경관의 피 영화 포스터
〈경관의 피〉 영화 포스터


경관의 피 《영화 출연진》

- 감독 : 이규만

- 주연배우 : 조진웅(박강윤 광수대 반장 역), 최우식(최민재 역), 박희순(감찰계장 역), 권율(나영빈 역), 박명훈(차동철 역)

- 조연배우 : 이얼(서중호 역), 홍기준(용 회장 역), 이현욱(김사장 역), 백현진(권기안 역), 박정범(민재 아버지 역)

                    원현준(전용배 역), 손인용(문형사 역), 연제욱(안형사 역), 차엽(기형사 역), 이도군(허형사 역)

                    윤진영(장실장 역), 김그림(윤경사 역), 임철형(고위급 1 역), 곽민석(고위급 2 역), 남문철(광수대장 역),

                    이성우(한팀장 역), 김준범(병원장 역), 김재영(단발머리 역), 한갑수(백전무 역)


 

《경관의 피》 줄거리

돈의 정체!

고급 빌라에 거주하는 광역수사대 반장인 강윤은 오늘도 명품 옷을 입고 수입차를 끌며 수사에 들어갑니다. 경찰 신분의 월급으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강윤,  그의 몸에는 경관의 피가 흐르고나 있을까? 도대체 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원칙대로 수사가 어려운 상황에 강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돈을 구하고 경찰과 범죄자의 중간에서 오늘도 줄타기를 이어갑니다.

수상한 카르텔

피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문형 사는 강압수사를 하게 되고 이를 지켜본 민재는 문형사를 말립니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두 사람, 검찰은 강압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강압수사를 인정합니다. 경찰서에서 민재는 이제 왕따가 되어 버리고 결국 민재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납니다. 감찰계장은 민재에게 경찰의 명예가 걸려있는 일이라며 내사임무를 맡깁니다. 박강윤을 내사하던 민형주 형사가 사망하고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활동비를 쓰는 강윤을 감찰부에서는 그가 한 조직의 뒤를 봐주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윤이 3번이나 검거하여 감방에 처넣었음에도 기가 막히게 모두 빠져나오는 상류파 출신 나영빈, 그리고 강윤의 비위를 잘 맞추고 있는 차동철, 강윤은 차동철의 금전적 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영빈에 대해 무척이나 열이 받아있는 상태입니다. 차동철은 강윤이 나영빈을 꽁꽁 묶어두게 되면 경쟁자 없이 자신이 모든 이익을 차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차동철은 강윤을 돕게 되고 강윤은 차동철의 비호를 받으며 나영빈을 어떻게든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광수대장은 강윤에게 열흘의 시간을 주며 나영빈을 구속할만한 단서를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민재는 다시 박강윤의 팀으로 배정을 받고 강윤의 조원에 합류됩니다. 민재는 명품 점퍼와 외제차를 보며 놀라는 기색입니다. 

권기안은 나영빈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는 정보를 주고 강윤은 민재에게 기안의 좋은 정보력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이용가치가 높다고 말해줍니다. 

 

권기안과 박강윤의 이해관계를 볼 때 차동철의 조직과도 유착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민재는 강윤의 모든 행동을 증거로 남기기 시작하고 강윤의 집에 들어서며 민재는 또 한 번 놀랍니다. 경찰신분으로 값비싼 빌라에 사는 강윤에게 점점 더 많은 의혹이 들기 시작하고 심지어 그의 집에서는 그가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정황까지 발견하게 됩니다.

 

강윤이 차동철과 접촉한 정황은 없지만 사진 속 가방을 받는 인물은 박강윤 반장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고 나영빈 관련 수사는 단독으로 진행하며 이명주 경사 살해 사건의 자료 역시 단독으로 취합하고 있으며, 팀원들과는 일절 공유하지 않고 있는 것을 파악한 민재는 그의 집에서 금고를 확인하고 그의 차량에 GPS를 달아 실시간 그를 감시하며 심지어 그가 누구를 만나는지 무슨 대화를 하는지도 엿듣고 있습니다.

상류층들만 모이는 곳에서 강윤과 민재는 민형사를 죽인 범인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하지만 이는 나중에 모두 꾸며진 각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민재는 감찰계장에게 그동안의 수사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경찰의 협찬금이 윗선에서 내려온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강윤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요트경주에서 딴 돈으로 권기안에게 빌린 돈을 갚고 민재는 권기안과의 금품관계 및 공모관계는 찾을 수 없었고 강윤이 사적인 이익을 편취한 증거가 없었으며 차동철과의 접촉 정황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경관의 피!

민재는 강윤의 재산 1호인 요트를 타고 낚시를 나가서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으며 지난날 민재의 아버지가 사망하는 이야기부터 강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민재의 아버지는 민재가 경찰이 되는 것을 싫어하셨고 강윤의 아버지는 약쟁이였습니다. 하지만 민재에게 아버지와 같은 경관의 피가 흐르는 것일까? 어느새 경찰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경찰 복무규정위반으로 고발되었다며 찾아온 감찰계장이 찾아오고 계장은 강윤의 집을 보고 싶어 하고 강윤은 그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지만 아무 소득 없이 돌아와 반드시 강윤의 윗선들까지 모조리 뿌리 뽑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감찰계장은 감찰을 중단하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화가 머리끝까지 뻗치기 시작합니다.

 

민재는 동료들에게 불려 가 두더지라는 의심을 받기 시작하고 문형 사는 민재의 휴대전화를 강윤에게 전하며 감찰반에서 심어 놓은 것 같다는 말합니다. 강윤은 민재에게 이유를 묻자 민재는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강윤은 감찰에서 시키는 것과 자신이 시키는 것이 상충될 경우 무엇을 따르겠냐는 질문에 민재는 경찰의 사명을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연남회

감찰계장은 민재에게 민재 아버지 서동수 경위의 사건 파일을 건네주고 민재는 아버지의 파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연남회"라는 조직에 속해있는 아버지를 보게 됩니다. 연남회는 한 때 돈이 없는 경찰이 스폰받고 협찬금을 받아 경찰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돈이 없어 출장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고 그래서 결성된 단체가 "연남회"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선을 넘어서게 되고 범죄조직을 비호하여 그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결국 고인 물이 썩어 나중에는 경찰인지 범죄조직인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박강윤이를 민재의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너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게 연남회라고 하며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 잘 결정하라고 말합니다.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드는 민재는 홀로 포장마차에서 술로 달래 보지만 머릿속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경계선 위의 회색지대 경찰 

나영빈이 주도하여 시작하는 마약사업의 투자자 모집의 대상자들을 수사하는 강윤은 용 회장을 붙잡고 다그치기 시작하자 용 회장은 투자설명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불기 시작합니다. 나영빈은 마약과 커피를 교묘하게 섞어서 마약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커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팔려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투자자를 모집하는 중이었습니다. 강윤은 용 회장의 약점을 잡고 자신을 도우라고 말합니다. 

팀장은 강윤을 불러 영장 기각 소식을 알리고 강윤은 영장을 막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묻자 팀장은 어차피 증거 없이 정황뿐이라며 사건을 접자고 말합니다. 윗선을 만나보지만 역시 윗선도 접자는 말을 하지만 강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신종마약이 퍼지는 건 시간문제라며 고집을 부립니다. 

 

차동철을 만난 강윤은 돈을 건네받고 어딘가로 향하고 민재는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강윤은 민재에게 용 회장에게 돈가방 전달을 지시하고 이번 일을 마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는 말을 합니다.

용 회장은 나영빈에게 돈가방을 전달하고 사업설명회가 열리는 곳으로 함께 가고 나영빈은 본격적인 가동 시연을 선보이려 준비합니다. 드디어 커피콩은 로스팅 기계 위에서 돌아가고 만들어진 커피는 물에서 녹아 관을 따라 흐릅니다. 

그때 나영빈의 전화벨이 울리고 광수대가 떴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나영빈은 시연 중인 기계를 멈추고 용 회장은 약속한 사인울 보냅니다. 신호를 받은 광수대는 현장으로 쳐들어가고 민재는 혼자 빠져나가는 김사장을 쫓아갑니다.

화장실에서 김사장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숨어있던 그의 일행이 나타나 민재와 격투를 벌입니다. 민재에게 칼을 쓴 사람은 귀에 흉터가 있는 민형사 살해의 진범이었고, 그리고 김사장은 자신의 얼굴을 봤다며 그에게 민재를 살해하라고 말합니다. 범인을 제압한 민재는 반장에게 전화를 걸고 그 사이 일어난 범인이 민재의 몸에 칼을 넣습니다. 민재는 칼을 맞고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범인을 제압하고 주머니 속의 호루라기를 꺼내 힘껏 붑니다. 민재의 호루라기 소리를 들은 강윤은 소리 나는 곳으로 뛰어가 쓰러져 있는 민재를 죽이려는 범인을 총으로 사살하고 민재를 구합니다. 

 

나영빈이 비밀번호 발생기를 입에 넣고 삼키려 하자 강윤은 그의 입 속으로 손을 넣어 결국 발생기를 꺼내는 데 성공합니다.

멈춰있던 기계가 다시 돌아가고 완성된 커피마약이 잔 속으로 떨어집니다. 강윤은 완성된 커피를 마시고는 팀원들에게 체포를 명령합니다.

대호그룹 김 회장의 아들 나영빈의 검거 소식을 신문으로 읽은 김 회장은 연남회의 경찰 고위직과 함께  강윤을 제거하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용 회장은 돈가방을 들고 어딘가로 도망치고, 강윤에게 차동철로부터 협박 전화가 걸려옵니다. 

 

한편, 칼을 맞은 민재가 있는 병원으로 윤경사가 찾아와 사건의 범인이 민재가 잡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순간 민재는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감지합니다. 강윤을 만난 민재는 민형사는 반장님이 죽인 거라고 말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자 강윤은 그를 차의 트렁크에 감금시키고 누군가의 운전으로 옮겨지고, 강윤은 총을 챙겨 차동철을 만나러 갑니다. 차동철의 빚을 갚기 위해 강윤은 동철이 시키는 데로 좌표를 받고 물건을 전달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한 강윤은 이미 트렁크에 갇혀있는 민재를 태운 차량을 발견하고 동철은 차를 바닷속으로 밀어 빠트립니다. 강윤은 화를 내며

동철에게 총을 겨누고 자동차 문을 열라고 말하자 동철은 할 수 없이 자동차 문을 열어 주게 됩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민재, 민재와 강윤은 보트에 돈가방을 싣고 전달하러 갑니다. 민재는 강윤에게 빚 갚기 위해 마약이나 운반해 주고 뭐 하는 짓이냐고 따집니다. 보트를 보자 건너편에서 신호가 오고 강윤은 민재에게 총을 건네며 숨소리도 내지 말 것을 지시합니다. 

강윤의 보트가 선박에 도착하고 강윤은 선박에 올라 마약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돈과 마약을 동시에 줄에 묶어 교환을 시작합니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어 가던 그때 경찰들이 보트를 타고 나타나고 민재는 강윤을 구하기 위해 줄을 타고 배에 올라 그들과 총격전을 벌입니다. 강윤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민재는 위기에 몰립니다. 바로 그때 경찰특공대가 나타나 이들을 일망타진되고 차동철도 검거됩니다. 그리고 용 회장은 강윤의 돈 가방에 들어있는 20억의 돈가방을 경찰서에 전달합니다. 

 

감찰계장은 강윤이 있는 곳으로 나타나고 강윤은 증거물 위조와 이명주 경찰 사건 허위조작혐의로 긴급체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란다의 원칙을 읽으며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민재는 반장에게 이거 제대로 설명하라고 하지만 강윤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연남회의 경찰 고위관리들이 각종 사건을 조작하고 나영빈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사건을 결국 은폐하게 됩니다. 

 

민재는 이제야 사건의 전말을 이해하게 되고 강윤은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건은 강윤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며 결말이 내려지고 아버지의 사건 파일을 보던 민재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강윤이 자주 만나던 도로 위의 노점상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만나러 가서 당신이 죽인 최동수 경위의 아들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나누고, 전용배는 경찰 고위 윗선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리고 민재는 고위직을 찾아가 윗분을 만나고 싶다고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과거 경찰의 고위관료인 서중호가 민재 앞에 나타납니다. 민재는 그에게 아버지 사건과 이번 사건의 전말을 알리자 서중호는 민재에게 "잘 컸구나" 하고 칭찬하며 "아버지보다 똑똑하구나"하며 방을 나갑니다.

 

민재의 덕분으로 강윤이 출소하고 강윤을 데리러 민재가 나타납니다. 강윤은 민재를 보며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묻고 민재는 웃으며 강윤과 함께 합정동으로 향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경관의 피 결말

경관의 피 영화를 보면서 버닝썬 사태와 같은 우리나라 경찰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한 인상이 깊습니다. 누군가는 경찰의 손이 필요하고 경찰은 누군가의 돈이 필요한 상황, 물론 정직하고 강직한 경찰들도 많지만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맑은 물을 흙탕물로 만든다는 속담이 있듯이 몇몇 부패한 경찰들의 부조리로 인해 사회의 약자들이 희생당하는 영화 "경관의 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참된 경찰을 꿈꾸는 주인공 민재는 강윤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의 아버지도 이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사욕을 채우지 않고 오로지 수사에만 전념하는 강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서로 얽히고 섥켜있는 범죄 집단을 수사하는 장면이 후반부로 가면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정의는 이긴다"  뭐 이런 거 아닌가요? 

영화 경관의 피는 말 그대로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민재가 새로운 경찰로 거듭나는 장면을 담은 이 영화 정말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경관의 피> 영화감상

https://youtu.be/YqPlwDXtEf0?si=Sw7PXgLDOnxs1V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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