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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영화 포스터


◎ 파묘 영화 순서

파묘 감독 및 출연진

음양오행

이름 없는 묘

혼령

동티

도깨비불

쇠말뚝


◎ 파묘 감독 및 출연진

감독 - 장재현

주연배우 - 최민식(김상덕 역) / 김고은(이화림 역) / 유해진(고영근 역) / 이도현(윤봉길 역)

조연배우 - 김재철(박지용 역) / 김민준, 김병오(일본 귀신 역) / 전진기(박근현 역) / 박정자(고모 역) / 박지일(회계사 역)

                  이종구(보살 역) / 이영란(배정자 역) / 정상철(박종순 역) / 김지안(박자혜 역) / 김태준(창민 역)

                  김서현(장례식장 관리소장 역) / 송광자(화림 할머니 대역 역) / 기타 배우


◎ 음양오행(陰陽五行)

화림과 봉길은 의뢰인을 만나러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회계사인 박지일은 공항에서 이 두 사람을 태우고 메디컬 센터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지용의 처를 만나고 그녀의 아기를 보게 됩니다. 아기는 잠들어있고 화림은 휘파람을 불며 뭔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내 지용의 처와 회계사를 모두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지용의 처를 향해 무언가 말을 하고 그들의 표정을 읽고 있습니다.

 

화림과 봉길은 지용의 집을 방문하고 지용과 인사를 나눕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화림은 집에서 신음소리를 듣게 되고 이 집을 누루고 있는 그림자가 보인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선조들의 묫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왠지 모를 섬뜩한 기운이 화람을 스쳐 지나갑니다.

 

화림은 함께 일할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할머니의 묘를 파기 시작하고 지관일을 하는 상덕과 영근은 묫자리 흙을 맛보고는 이내 아무도 쳐다보지 못하게 하고는 관뚜껑을 열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열자 해골이 된 망자의 시신이 보이고 내부는 아주 깨끗해 보입니다. 상덕은 유족에게 위치도 좋고 시신의 상태도 좋으니 다시 묻어드리는 게 맞을 거 같다는 말을 합니다.

 

화림은 봉길과 함께 상덕과 영근이 있는 사무실을 찾아오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화림은 미국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갓난아기부터 모두 귀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봐서 묫바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용은 100년이 다 된 할아버지의 무덤을 파야한다고 어머니께 말하지만 엄마는 쉽게 허락하지 않으며 한국의 고모가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지용은 자신이 장손이기에 실행하겠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상덕을 만난 지용은 2가지만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며 모든 일은 전부 비밀로 할 것과, 그리고 관 채로 바로 화장 해 줄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상덕은 개관도 안하고 관채로 화장하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다고 하며 묫자리부터 먼저 보여달라고 요구합니다.


◎ 이름 없는 묘

상덕은 함께 일할 사람들과 보국사를 지나 묘가 있는 산으로 향하고 일행은 산 꼭대기에 있는 묘를 이상하게 여깁니다. 화림은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 근처에 여우들이 보이는 걸로 봐서 역시 좋지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묘 앞에서 상작은 묫자리 흙을 집어 맛을 보고 이내 뱉어 버립니다.

묘를 중심으로 주위를 관찰하기 시작하는 상덕은 비석에 새겨진 글을 확인하고 묫자리를 누가 알아봐 줬는지 묻습니다. 

묫자리는 당시 유명한 스님(법명 : 귀순애)이 봐줬다고 하지만 상덕은 지용에게 이번 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자리를 떠나려 합니다. 그리고 자리가 그렇게 안 좋냐고 묻는 질문에도 상덕은 말이 없습니다.

상덕은 40년 이상 이 일을 해봤지만 여긴 사람이 누워있을 만한 자리가 아닌데 정말 악지 중에 악지라는 말을 합니다.

 

지용은 상덕에게 하나뿐인 아들 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상덕은 우리에게 숨기는 게 있냐고 묻자 지용은 시치미를 떼고 상덕은 이것은 어떤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화림은 굿과 이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냅니다. 

 

결국 화림의 뜻대로 합의를 보고 이내 실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5마리의 돼지와 5명의 일꾼들을 데리고 속임 굿을 하기로 합니다. 지용의 고모도 이곳에 찾아오고 화림과 봉길은 예정대로 굿을 시작합니다.

굿을 하는 내내 화림은 정말 무당이 된 것 같은 춤사위를 보이며 관객들을 몰입시키기 시작합니다.

연기지만 정말 소름 돋는 연기를 본 것 같습니다.

 

지용의 "파묘요"라는 것을 3번 외치는 것으로 파묘는 시작되고 5명의 장정들은 묘를 파기 시작하며 동시에 속임 굿도 함께 시작됩니다. 

드디어 관이 나오고 지관인 상덕과 영근이 관을 만지기 시작합니다. 관은 참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관은 무사히 밖으로 나오고 이 상태로 화장터로 향하게 되는데 땅을 살피던 일꾼 중 한 명이 뱀을 발견하고 그는 삽으로 뱀을 죽이게 됩니다.

잠시 후,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불며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차를 몰던 상덕은 차를 잠시 멈추고 지용에게 화장을 미룰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관은 인근 병원 영안실에 잠시 보관됩니다.

 

한편, 장례식장 관리소장은 관 속에 귀중품을 훔칠 생각으로 관 뚜껑을 열게 되고, 이 모습을 화림과 봉길이 보게 됩니다.

관뚜껑이 열리자 화림이 쓰러지고 소장은 줄행랑을 치며 달아납니다.


◎ 혼령

병원에 실려 온 화림은 계속 코피를 쏟고 관 뚜껑이 열리며 혼령이 화림을 스쳐 갔다는 말을 하며 그 속에서 뭔가 험한 게 나왔다고 말합니다.

 

지용의 집, 지용의 아버지는 정신이 나간 채로 창가에 앉아 알 수 없는 아버지를 부르며 들어오라며 문을 열어주고 잠시 후 그와 아내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욕조에 있던 지용도 뭔가에 크게 놀랍니다.

 

화림은 지금 혼이 온 사방을 휘젓고 돌아다니고 있으니 자신이 혼을 이곳으로 불러오겠다고 하며 봉길과 함께 의식을 준비하지만 혼귀는 봉길에게 씌우기는 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 사실을 상덕은 지용에게 전화하며 급히 만날 것을 요구합니다. 통화 중 문을 두드리며 상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지용은 놀라고 상덕은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멀리 창가 쪽으로 가서 창문을 열라고 소리치자 결국 문을 열자

지용은 할아버지의 혼백을 보게 되고 갑자기 일본군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영근은 서둘러 관을 차에 싣고 지용은 피를 토하고 몇 명이나 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물을 마시고 넋이 나간 상태로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360도로 고개가 돌아가며 결국 쓰러지고 혼은 어느새 갓난

아기에게 까지 찾아가 자손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영근은 비를 뚫고 화장터로 오고 상덕은 고모의 화장 허락을 받아 화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 동티(動土)

묫자리에서 뱀을 본 일꾼은 이유 없이 몸에 이상이 생기고 상덕은 연락을 받고 그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동티가 온 거 같다는 말을 하며 그 뱀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상덕은 다시 묘를 찾아가고 삽으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밑에 또 다른 관을 발견하게 되는데 관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첩정에 상덕은 적잖이 당황합니다.

 

관을 파내 보국사로 온 상덕은 보살에게 관을 좀 보관하자고 부탁합니다. 보살은 자리를 내어주고 화림은 찹쌀을 관 주위에 뿌리며 최대한 예방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상덕은 고모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그것에 대해 물어보지만 고모는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결국 귀순애라는 스님은 한국 스님이 아니고 일본 스님으로 아버지는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였던 것이었습니다.

상덕은 일행과 동이 트는 대로 관을 태우기로 결정합니다.


◎ 도깨비불

관리 보관되어 있는 창고를 보며 계속 찡찡대는 백구, 보살은 잠자리를 마련하던 중 쿵쿵 거리는 소리를 듣고, 봉길은 피를 흘리며 자신의 배 위에서 보살이 "내 간을 빼갔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환영을 보고는 놀라 잠에서 깨게 됩니다.

화림은 지인에게 연락하여 귀순애(무라야마 겐지)에 대해 알아보던 중 그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밖으로 나온 봉길은 보살에게 가보지만 보살은 자리에 없고 창고의 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그런데 인근의 돼지 축사에서 갑자기 돼지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안에는 많은 돼지들이 죽어있고, 관에서 나온 일본 귀신은 계속해서 돼지들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봉길은 화림을 깨우지만 순간 누군가 화림의 손을 잡고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창고문을 연 두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관은 모두 뜯겨 있고 천장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습니다. 관 안에는 일본장수의 투구가 놓여 있고 잠시 후 관이 있는 장소로 일본 귀신이 돌아옵니다. 귀신을 본 화림은 살기 위해 당신의 부하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일본 귀신이 원하는 은어와 참외를 대령하겠다고 하며 위기를 모면하지만 봉길은 일본 귀신에게 커다란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귀신은 염불을 외우며 도깨비 불로 변신하여 사방으로 돌아치기 시작합니다.

 

상덕은 동네 여기저기 접근금지 띠가 둘러져 있는 한 창고에서 오래된 책을 한 권 발견하는데 그곳에서 철혈단이라고 적힌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 쇠말뚝

곡괭이에는 그 당시 사용하던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이들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의 허리를 꺾으려 쇠말뚝을 박아 놓은 것을 제거하는 단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화림은 봉길의 병원에서 동료들과 귀신을 부르기 위한 의식을 행하고 봉길은 이에 응답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봉길은 계속 알 수 없는 일본말을 지껄이고 일행은 걱정에 부적을 컵에 넣고 태우며 의식을 중단합니다.

 

한편, 곡괭이를 들고 묘를 다시 찾아간 상덕은 여기저기 곡괭이질을 하다 그곳에서 한 구의 일본인 시신을 발견하고는 놀라 자빠집니다. 상덕은 사무실로 돌아와 범의 허리에 커다란 쇠말뚝을 박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상덕은 일행들을 설득하여 쇠말뚝을 제거하기로 하고 화림은 일본 귀신을 유인할 은어와 참외를 준비합니다. 

 

귀신을 유인하는 미끼는 주목나무 쪽으로 향하게 뿌려놓고 화림은 나무 앞에서 귀신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은어를 먹기 위해 귀신이 나오고 구척만 한 키를 가진 귀신은 배가 고팠는지 은어를 먹기 시작합니다.

상덕과 영근은 쇠침을 찾느라 정신없고 화림은 시간을 벌기 위해 귀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상덕의 곡괭이가 망가지고 상덕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갑자기 하늘이 훤해지더니 도깨비불이 나타납니다. 쇠침을 찾는 상덕의 모습이 무척 초조해 보이고, 동료들은 멈추지 않고 의식을 계속 진행하지만 어느 새 도깨비 불이 상덕의 머리 위에 와 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불은 땅으로 꺼지고 귀신은 상덕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거나 간을 내놓으라고 말합니다. 결국 귀신은 상덕의 뱃속으로 손을 넣고 간을 빼내려고 하자 영근은 그 위로 말의 피를 쏟아붓습니다. 화가 난 귀신은 영근과 화림을 번쩍 들고 상덕은 순간 기지를 발휘해

곡괭이 자루를 귀신의 발등에 꽂으며 물에 젖은 나무로 귀신의 어깨를 내리치고 결정타를 꽂아 버립니다.

결국 귀신을 처리한 상덕은 피를 쏟으며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게 됩니다.

 

상덕은 병원에서 다행히 건강을 찾아가고 봉길도 건강이 많이 좋아진 듯 보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모두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들, 

화림과 봉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오늘도 굿판을 벌이고 상덕은 딸의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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