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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 전쟁이 시작된다. 국내 영화 최종병기 활
영화 <최종병기 활> 포스터


 

목차:
1. 최종병기 활에 등장하는 사람들
2. 최종병기 활에 시대적 배경소개
3. 최종병기 활, 전체적인 줄거리
4. 최종병기 활 감사평

 

최종병기 활에 등장하는 사람들

감독 _  김한민

 주연배우

  - 박해일(남이 역)

  - 류승룡(쥬신타 역)

  - 김무열(서군 역)

  - 문채원(자인 역)

 조연배우

  - 이한위(갑용 역)

  - 김규택(강두 역)

  - 이경영(김무선 역)

  - 박기웅(도르곤 역)

  - 이승준(완한 역)

  - 이재구(후만 역)

  - 박노식(장순 역)

  - 이다윗(남이 아역 역)

  - 전민서(자인 아역 역)

  - 오타니 효헤이(노가미 역)

  - 그 외 배우


최종병기 활에 시대적 배경소개

1636년 병자호란 때의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국영화로 2011년 개봉된 영화입니다. 병자호린 때 치열한 전쟁 속 활쏘기의 신궁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인조반정 때 아버지는 역적으로 몰려 살해당하고, 남이는 여동생 자인과 아버지 친구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몇 년 후, 동생 자인과 서 군의  혼례식 날, 청나라의 군대가 쳐들어와 성은 순식간에 함락되고, 50만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은 청나라 병사들에 의해 대부분 살해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살해당하고, 자인과 서 군도 결국 청나라의 군사들에게 포로로 끌려가게 되며, 주인공 남이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정예부대의 병사들은 남이의 화살에 쓰러져가고, 결국 청나라 왕자인 도르곤까지 죽게 됩니다.

청나라로부터 받은 온갖 횡포를 이 화살이 대신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남이의 화살이 한 발 한 발 발사되는 장면에선  왠지 모를 짜릿한 전율이 느껴집니다.  적을 향한 눈동자의 움직임, 시위를 당기고 날아가는 화살시위 소리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러닝타임은 122분으로 김한민 감독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입니다.

 


최종병기 활, 전체적인 줄거리

영화는 1636년 병자호란 시기에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50만 명이나 되는 백성들이 죽거나 다치고, 일부는 포로와 인질로 끌려가면서부터 영화는 시작합니다. 인조반정 때 아버지는 나라의 역적으로 몰리게 되고 그의 자식인 남이는 양반인 신분을 속이며 김무선의 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여동생인 자인은 김무선의 아들 서 군과 혼례를 치르던 중 청나라 군사들의 침략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서 군과 자인은 서로 떨어져서 끌려가게 되고 뒤늦게 느낌을 차린 남이는 동생을 찾아보지만 이미 서 군과 자이는 청나라 군사들에게 끌려가고 난 후였습니다. 서 군은 끌려가던 중 나루터에서 청나라 군사들과 싸우자 적장은 화살을 꺼내 서 군을 향하지만 이를 발견한 남이는 활시위를 당겨 적장이 당기고 있는 활의 끈을 끊어버리게 됩니다.

 

기회를 잡은 서 군은 칼을 들고 적장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립니다. 백성들은 모두 일어났고, 남이도 이 싸움에 함께하면서 청나라 군사들을 모두 처치하게 됩니다. 남이와 서군, 그리고 갑용, 강두, 이렇게 네 사람은 함께 자인을 찾으러 나섭니다.

 

한편, 나루터에 도착한 쥬신 타는 자신의 병사들이 모두 활을 맞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남이를 잡기 위해 추적에 나서게 되고,  청나라 군사들의 임시 거주지를 발견한 네 사람은 바깥에 줄에 묶여있는 자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이는 적의 전술지도를 펼쳐 작전회의를 하고 군사들을 하나씩 처리하며 포로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포도들의 도망으로 적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네 사람은 적군 복장을 하고 숨어 들어가 적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왕자는 자인이 끝내 수청을 거절하자 자인을 죽이려 하고 남이가 나타나 왕자의 목에 칼을 겨누며 왕자를 인질로 삼고 서 군과 자인은 먼저 탈출하게 합니다. 왕자를 인질로 잡고 대치하고 있는 남이는 동생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며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 화약을 터트려 불을 지르고 왕자는 온몸에 불이 붙어 결국 불에 타 죽게 됩니다. 이 틈을 타서 남이는 도망치게 됩니다. 

 

불에 타 죽은 왕자의 시신을 본 쥬신 타는 왕자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부하를 칼로 죽이고 남이 일행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추격하는 남이의 일행을 본 쥬신타 군사들은 남이의 일행에게 화살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화살은 강하고 너무 무섭기까지 합니다. 일행은 숲으로 도망치기 시작하고 그들은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끈질긴 추격 끝에 길이 끊긴 곳이란 걸 알고 있던 쥬신 타는 이들을 산 채로 잡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산 채로 고통스럽게 죽이기로 합니다.

 

도망 중 강두가 먼저 다리에 화살을 맞게 되고 남이는 저항을 해보지만 적의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결국 강두의 등에 적이 던진 도끼가 꽂히면서 강두는 도망을 중단하기로 하고 두 사람에게 약간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결국 죽게 됩니다.

 

길이 끊겼음을 알게 된 두 사람, 갑용은 자신이 적들을 유인할 테니 남이는 먼저 떠나라고 합니다. 갑용은 적들을 유인해

적들이 자신을 따라오게 하지만 결국 쥬신타의 칼에 목숨을 잃게 되고, 남이는 절벽을 뛰어넘기로 마음먹고 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을 뛰어 넘어갑니다. 쥬신타도 절벽을 뛰어서 넘어가게 되고 부하들은 모두 쥬신타를 따라 절벽을 뛰어넘기 시작합니다. 

어렵게 절벽을 넘어간 남이는 적들의 계속되는 공격에 몸만 겨우 숨기며 끊어진 활시위를 수리하여 적들과 대항을 해보지만 이내 대항이 어려움을 알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한편, 서 군과 자이는 어느 작은 움막을 찾아 들어가 잠시 머물다 서 군은 먹을 것을 구해오겠다고 밖을 나갔지만 이내 청나라 군사를 만나 싸우게 되고 서 군은 적을 죽이고 자인과 함께 다시 도망을 칩니다.

 

절벽에서 내려온 남이는 계곡물을 보자 갈증이 난 듯 계곡물에 머리를 박고 벌컥벌컥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리는 호랑이 울음소리, 남이는 자신이 호랑이 구역에 들어왔음을 직감합니다. 남이는 계속 도망을 치게 되지만 결국 쥬신타의 화살이 남이의 다리에 맞게 되고, 남이는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 도망을 가게 됩니다.

 

남이는 도망치다가 아까 자신이 보았던 호랑이 구역으로 이들을 유인하게 되고 쥬신타 일행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두 명은 죽고, 쥬신 타는 호랑이를 처치합니다. 이 틈을 타 다시 도망을 치는 주인공 남이,  남이가 쏜 화살에 발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군사를 보고 동생이 달려가지만 남이는 적들의 화살로 이 둘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 둘 모두를 쓰러뜨리고 나머지 부하 한 명도 마저 쓰러뜨립니다.

이제 남은 사람은 남이와 쥬신타 둘 뿌리고 쥬신 타는 끝까지 남이를 추격합니다.

 

도망치며 동생을 찾던 남이는 어느 허름한 움막을 발견하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동생것으로 추정되는 양말을 보고 청나라 군사들이 타고 왔던 말을 타고 동생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넓은 들녘에 도착한 서 군과 자인, 멀리서 말을 타고 오는 남이를 발견한 자이인은 반가움에 오빠를 만나기 위해 말에서 내리고, 남이를 찾아 추적하던 쥬신타가 이 모습을 보고 활시위를 당깁니다. 서 군은 이를 보고 활을 꺼내 활시위를 당겨보지만 이미 팔을 다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서 군의 활을 자인이 뺏어 대신 활시위를 당깁니다.

 

자인이 당긴 활은 달리는 말의 목덜미를 명중하고 말은 이내 앞으로 쓰러지며 남이는 말과 함께 쓰러지며 쥬신타의 화살은

빗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쥬신 타는 자신을 방해한 자인을 향해 화살을 날리고 서 군은 자인을 대신해서 몸을 날려 화살을 몸으로 막아냅니다. 쥬신타의 화살 공격으로 두 동강이 난 활,  자인은 칼을 꺼내 들고 오빠를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말에서 떨어진 남이는 정신을 차리고 멀리서 자신을 향해오는 쥬신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말에 박혀있는 화살을 빼서 준비를 하자 쥬신 타는 동생인 자인에게 달려가자 남이도 함께 동생을 향해 달려가고 동생을 사이에 두고 남이와 쥬신 타는 서로에게 활시위를 잡고 위협합니다. 

 

쥬신 타는 남이를 향해 "바람을 계산하느냐"하는 짤막한 말을 던집니다. 쥬신타의 화살이 자인의 몸을 관통하여 남이에게 명중합니다. 자이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남이는 괴로워합니다. 승기를 잡은 쥬신타, 쓰러진 지인을 일으켜 세우고 자인의 목에 칼을 겨눕니다.

 

고통을 참아가며 자신의 가슴에 꽂힌 화살을 빼내 쥬신타를 향해 겨눕니다. 그리고 자인의 뒤에 있는 쥬신타를 향해 활시위를 힘차게 당깁니다. 화살은 빠르게 소리 내며 자인의 목 옆을 비켜 쥬신타의 목에 명중합니다. 쓰러진 쥬신타를 향해 남이는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깁니다.

 

남이는 심하게 부상을 입게 되고, 자인은 달려가 다친 오빠를 데리고 남편인 서 군과 함께 배를 타고 돌아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1637년 병자호란 이후에도 나라의 백성들의 대한 송환 노력은 없었고, 소수의 사람들은 그들만의 힘으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최종병기 활 감사평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활"이라는 주제로 만든 영화이며, 청나라의 조선에 대한 굴욕적인 장면들을 보면서

힘없는 나라의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입니다. 인질이나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의 삶을 보지 않아도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옴을 느낍니다. 

 

주인공의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에서 그들의 오만방자함을 이 한 발의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시작도 해보기 전에 부모를 잃고 포로로, 인질로 머나먼 청나라로 끌려가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옛날 우리 선조들의 삶을 떠올려 보게 되는 영화로 아무튼 우리에게 시사하는 장면들이 여러 곳에서 연출된 장면이지만 묻어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임지는 군주는 오 간데없고, 배고픔에 굶주리는 끌려간 사람들에 대한 나라의 책임은 두고두고 우리 역사 속에서 비난받고 비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한 순간도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장면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어느덧 내 손에서 땀이 배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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